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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탈출게임 :: 이게 원조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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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게임 방탈출 카페 이스케이프 크림슨룸





최근 많이 보이는 게임의 세부 장르 중 하나이다. 어드벤처/퍼즐 게임의 하위로 속해있는 장르. 형식은 PC의 경우 플래시 플레이어로 제공되는 경우가 많다. "탈출" 장르와는 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장르로서의 탈출이라는 개념은 단독적으로 나오기 보다 상위 장르를 위해 그 부수적인 장르로 탈출이라는 시스템이 쓰이는 경우가 많은 반면, 본문에서 설명하는 방탈출은 그 자체가 독자적인 장르로 굳은 케이스. 게임의 목적은 오로지 "탈출"이다. 외국에서 쓰는 경우는 Room Escape라고 흔히 부른다.





 최근에는 모바일 어플로도 많이 제공이 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등에 방탈출이나 escape 등을 검색하면 위와 같이 다양한 게임들이 나온다. 개중에 작품성이나 시스템환경을 인증받은 경우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방탈출보다 세분화된 장르로는 100 doors 같은 문열기. 오로지 문을 여는데에 쓰는 암호를 푸는 경우이다. 또한 이러한 탈출게임이 많이 활성화가 되고 관심이 되다보니, 현실로 구현한 방탈출카페 등도 최근 많이 생기고 있다. 그 테마는 호러, 액션 등 다양하다. (성인용도 있음.)





이 글에서 설명하려는 게임은 탈출게임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크림슨룸. 독자적인 사이트를 구축하였으나 지금은 그 사이트에 접속해도 할 수 없다. 대신 아카이브 등을 통해 구축해놓은 링크들이 있어 아래쪽에 첨부한다. 크림슨룸을 처음 접속하게되면 첫화면이 왼쪽과 같다. 공포영화를 연상시키게 하는 폰트, 거기에 붉은색으로 써놓아 섬짓한 느낌. (그냥 피) 크림슨룸 밑에 있는 글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원작자는 타카기 토시미츠. 저기에서 크림슨룸 글자를 누르면 오른쪽과 같이 자기가 전날에 뭐했는지 1인칭으로 설명한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도쿄의 어느 주점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일어나보니 이곳이었다는 아주 간단한 스토리) 





 거기에서 마우스를 연타하면 왼쪽과 같은 화면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방 배경이 진홍색(크림슨, Crimson). 천장부분을 보면 마치 누가 엿보고 있는 것 같은 작고 동그란 구멍이 뚫려있다. 거기에서 화면 밑쪽을 눌러주면 오른쪽 사진처럼 방문이 나온다. 전체적으로 사용된 색상은 원색. 저상태에서 문을 열려고 하면 문고리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열리지 않는 문. 이때부터 탈출게임 이 시작된다.





 노란색 서랍, 침대, 커튼 구석구석을 눌러보고 아이템을 얻어야된다. 왼쪽사진을 보면 오른쪽에 얻은 아이템이 나오는데, 열쇠를 활용해 잠겨있는 서랍을 열고 하다보면 아이템 12개를 얻을 수 있다. 저기에서 빨간색 레고모양같은 블럭을 눌러 얻은 아이템을 배치해준 뒤 뚜껑을 열면.





 왼쪽 사진처럼 작은 영사기같은 것이 나온다. (상영 전 무음모드) (아니고 상영 전 배터리랑 테이프를 꽂아주자.) 그리고 노란색 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시작되는데 카운트다운과 함께 오른쪽 사진처럼 웬 사람이 괴상한 춤을 추는 영상이 나온다. 영상의 사람이 가리키는 곳을 누르면 숨겨진 금고를 볼 수 있고, 얻은 아이템 중 종이에서 힌트를 얻어 비밀번호를 풀고 열쇠로 금고를 열면 도구가 나온다.





 금고에서 나온 도구로 문을 열 수 있다. 문 쪽으로 시선을 향하게 해서 시야 밑으로 문고리가 보이게 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아이템을 활용해주면 문고리를 해체하면서 문을 열 수 있다. 저기에서 연결되는 곳은.. (스포일러)


http://flash365.dreamx.com/game/view.php?id=game&no=511

△△△ 크림슨룸을 실행할 수 있는 사이트 링크 △△△





 같은 사람이 크림슨룸 시리즈로 크림슨룸을 포함해 총 4개의 게임을 만들었다. 크림슨룸이 1탄, 위에 보이는 비리디언 룸이 2탄. VIRIDIAN은 한국말로 청록색.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이트로 연결된다. 1탄인 크림슨룸에 비해 난이도가 상당히 향상됐다.





 그리고 3탄인 블루 챔버. 여기서 Chamber는 회의실, 밀실 같은 단어에 쓰이는 '-실'. 직역하면 파란방이라는 뜻. 그리고 4탄으로 화이트챔버라는 게임도 있는데, 현재는 할 수 있는 링크를 찾을 수 없다. 블루 챔버는 원작자의 귀차니즘이 돋보이는 게임.. 화이트챔버는 4탄까지의 난이도 중 가장 어렵다.


 4개의 게임 다 탈출게임 의 원조라고 할 수 있게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중 크림슨룸은 Crimson Room Decade 라는 이름으로 난이도가 상승, 분위기는 좀 더 으스스하게 리메이크 되었다. 확실히 2004년 버전보다는 배경이나 일러스트가 훨씬 발전되었다. 추후에는 VR버전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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