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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골키퍼있다고 골안들어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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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라든가 골키퍼 있다고 골 안 들어가냐는 말이 너무 싫어요!!!!!! 

사람은 사람이지 왜 사람을 나무나 골대 같은 대상으로 대상화시키나요!!!!! 

저런 '도전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연락은 '난 어떻게든 너한테 연락을 하고 약속을 잡을거다. 

씹어도 계속 연락할거다. 언젠간 너도 넘어올걸?'이라는 뉘앙스가 팍팍 풍겨서 무서워요....

충분히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망할 '도전!!!!!'은 끝날 기미가 보이질 않네요. 짝사랑하시는 분들한테 묻고싶네요. 






제가 너무 야박한가요? 그 분껜 죄송하지만 이제 도전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나무가 넘어가더라도 원하던 방향으로 넘어가란 법 없고, 골이 들어가더라도 골키퍼는 바뀌지 않죠..


물론 오히려 열번 찍는 사람에게 끌리던데.. 생각도 할 수 있답니다.

열번휘두를만큼 자존심보다도 절실한 진심?이랄까 그런 모습에 끌리는것 같아요. 

오히려 쉽게 나가떨어지면 역시나 그냥 손뻗어서 닿을 자리에 있어서 찔러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열번찍을 정성과 용기를 낸 사람에게 정중한 거절로 끝낸다면 미워할 필요까진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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