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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를 정리하다가 몇년전에 쓰던 향수를 발견했어요
그 물건을 보면 그 때의 상황과 그당시의 나, 그때의 사람들이
생각이 나죠 ㅋㅋ
이 향수를 보니 그 때가 생각났어요
몇년전의 그 때
이제는 몇년이 지나서 이 향수 쓰지도 못할것 같아요
근데 그냥 버리기는 뭔가 아쉽더라구요
그래서 화장대 한 구석에 또 다시 방치(?) 해놓기로 했어요
버리려고 했는데 그냥 버리기는 뭔가 못버리겠더라구요
양도 애매하게 남았고.. ㅋ
쓸것도 아닌데
사람마음이 참 신기해요.. 안쓸거면서 왜 버리질 못하니.. ㅋㅋ
몇년전의 그 때가 생각나면서 잠시 생각을 했죠 ㅋㅋ
그때 이렇게 했으면 지금은 달라졌을까 생각도 하면서
하지만 그 때의 저는 그 때 내린 결정과 똑같은 결정을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저는 저니까요 ㅋㅋ
제가 제일 잘 알죠
그래서 이 향수를 보니 뭔가 마음이 아프면서도 씁슬하지만
후회는 들지 않는.. 아니 어쩌면 후회도 했을지도 모르죠
시간이 많이 흐른상태라 ㅋㅋ
정리는 잊고 있던 것을 생각하게 해주게도 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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